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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만들어 두었던 레몬청이 어느덧 바닥을 보여서 다시 레몬청을 담그려고 보니 어떤 설탕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현대인의 당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권고가 계속되고 있기에 당함유량을 줄인 대체 감미료로 각광받고 있는 알룰로스와 자일로스 설탕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룰로스(Allulose)란?
알룰로스는 설탕과 매우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주목받는 대체 감미료입니다. 무화과나 포도등 천연식물에만 소량 함유되어 있는 저칼로리 단당류입니다.
1940년대 밀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밀, 무화과, 포도등 특정 식물에만 극소량 존재하기 때문에 상용화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해요. 화학공법이 아닌 효소를 이용해 대량생산하는 방법은 CJ제일제당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이랑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는 1g당 0.2~0.4kcal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인슐린 개선, 혈당 조절, 항산화작용의 효과가 있어서 주목받고 있지만, 과량 섭취 시 헛배부름, 복통, 설사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국, 미국 FDA에서는 승인을 받았지만 캐나다, 유럽에서는 아직 새로운 식품으로 분류되어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은 조금 아쉽네요.
자일로스(xylose)란
자일로스는 목당(wood sugar)라고도 불리는데, 식물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 5개 탄소를 가진 5탄당 단당류입니다.
자일리톨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충치의 먹이가 되지 않는 천연감미료로, 몸에 들어와 포도당으로 흡수되는 일반설탕과 다르게 소화관에서 흡수가 적어 섭취량의 약 30-40%가 배출됩니다.
자일로스는 설탕의 60%정도 단맛이 나는데, 일반적으로 자일로스 설탕이란 일반설탕에 설탕흡수를 줄여주는 자일로스 성분을 섞어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 소화관에서 흡수가 낮고 체내 이용도도 적기 때문에 저칼로리 감미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자일로스 또한 알룰로스와 마찬가지로 당흡수가 낮아 혈당조절, 항산화 효과가 있지만 과량섭취 시 위장불쾌감, 설사와 같은 소화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룰로스 vs 자일로스 비교
알룰로스 | 자일로스 | |
성분출처 | 밀, 무화과, 건포도 | 나무, 볏짚, 왕겨 |
단맛정도(기준:설탕1) | 0.5 - 0.7 | 0.6 - 0.7 |
칼로리(1g당) | 0.2kcal | 4kcal |
표에서 보면 알룰로스와 자일로스의 단맛의 정도는 비슷하지만, 칼로리는 알룰로스가 현저하게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룰로스는 과다 섭취 (1회 0.4kg, 1일 0.9kg)할 경우 복통, 설사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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