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원인 증상 합병증 식단

당뇨병은 소변에서 당분(포도당)이 나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더 중요하게는 혈액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혈액 안에 있는 당이 올라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당뇨의 원인 증상 식단 관리 방법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 원인

당뇨병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입니다. 한 가지 이유보다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여러가지 유전자들이 당뇨병의 발생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가족 내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제 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은 일란성 쌍둥이는 10배, 직계가족은 3.5배 정도 높습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당뇨병이 생깁니다.

2) 환경적 요인

당뇨병의 환경적 원인

 

㉮ 비만: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듯이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만 상태가 계속되면 인슐린이 혈당을 잘 낮추지 못하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도 점점 떨어져 당뇨병이 생깁니다.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 노화: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식생활: 탄수화물(설탕 포함)과 지방을 과다 섭취하면 체중이 늘고 당뇨병이 생깁니다.

㉱ 운동 부족: 운동 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떨어뜨립니다.

㉲ 스트레스: 오래도록 스트레스가 쌓이면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저항력이 떨어져 질병이 생깁니다.

㉳ 임신성 당뇨병: 이전에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병력이 있으면 당뇨병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욱 많습니다. 이 질환들의 공통 원인인 비만, 나쁜 생활습관, 유전자 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 호르몬 분비: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당뇨병이 생깁니다.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 호르몬 등 간접적인 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감염증: 감염증이 생기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 대사도 나빠져 당뇨병이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은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약물: 신경통, 류마티스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등에 사용하는 부신피질호르몬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 등을 장기간 사용하면 당뇨병의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당뇨 증상및 합병증

당뇨병의 증상은 흔히 '삼다(三多) 현상이라 해서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가 있습니다. 이것은 소변으로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되면 물과 함께 배설되기 때문에 소변량이 많아지고 이렇게 체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기운이 없어지고, 쉽게 피로해져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혈액 검사에서는 분명히 당뇨병이 있는데도 아무런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뇌졸중 인구인 노령층에서는 더욱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을 증상으로서가 아니라 정기적인 신체검진을 통한 검사로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당뇨병은 당뇨병 그 자체보다 여러가지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더 어려운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은 주로 당뇨병이 온몸의 혈관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킴으로써 나타나게 됩니다. 미세한 혈관이 손상되면 망막, 신장, 말초신경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당뇨에 의한 망막증은 실명을 일으킬 수 있고, 이 외에도 백내장과 녹내장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신장(콩팥)의 기능이 악화되기 시작하면 처음엔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기 시작하다가 나중엔 만성신부전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당뇨병에 의한 신경 손상은 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부위에 발생하게 되는데 사지 말초신경장애가 생기면 손발이 저릿저릿하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있으며 밤에 통증이 심해 자기 어려운 경우도 흔하게 나타납니다.

 

당뇨병은 우리 몸의 지방질 대사에 영향을 미쳐 동맥경화를 촉진시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작은 혈관에도 손상을 입혀 작은 혈관에 의한 뇌경색(라쿤)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당뇨병은 심장질환을 일으켜 심장벽에 혈전이 생기게 함으로써 심인성 뇌졸중(색전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뇌졸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뇌졸중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증상의 회복이 느리며 재발도 더 잘하기 때문에 어느 합병증이든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렵게 됩니다.

 

3. 당뇨 수치

구 분	정상	대당능 장애 (정상과 당뇨병 중간단계)	당 뇨
공복시 혈당(7~12시간 금식후)	100mg/dL 미만	110 ~ 125mg/dL	126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 미만	140 ~ 199mg/dL	200mg/dL 이상

 

4. 당뇨병 식단관리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요법으로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당뇨병 식단관리의 기본 원칙은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고 매일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어 3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과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식단관리의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면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단일불포화지방산(식물성 기름-카놀라유, 올리브유, 들기름과 견과류)과 다가불포화지방산(생선, 들깨, 콩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섭취를 줄입니다.

(4) 기름진 육류 보다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리) 섭취를 권장합니다.

(5) 식이섬유(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6) 설탕, 단순당(꿀) 섭취를 줄입니다.
(7) 간질환 또는 이상지질혈증이 있거나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금주를 권고하며,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일 1~2잔 범위로 음주를 허용합니다.

이상으로 당뇨병의 원인 증상 합병증 식단관리방법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