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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치아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유아기에 형성된 올바른 치아관리의 생활습관은 일생 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기본이 됩니다. 영유아 시기는 일반적으로 4~6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과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영아는 생후 6개월경에 첫 유치가 나게 되는데 이때쯤 구강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2~3세가 되면 20개의 유치가 모두 나옵니다. 6세 무렵 유치가 빠지면서 28~32개의 영구치를 갖게 됩니다.
영구치의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당분이 높은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식후 반드시 양치질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사탕, 초콜릿, 캐러멜 같은 단 음식은 설탕이 많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치아 표면에 부착되어 충치를 발생시키기 쉽습니다. 탄산음료 등도 치아의 에나멜질을 부식시키므로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생후 10~36개월 아동의 충치는 잠자기 전 우유나 주스를 우유병에 넣어 계속 먹일 경우 생기기 쉬우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잇몸 닦기
잇몸 닦기는 주로 영아에게 적용되는데 유아들도 잇몸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아의 경우 인공 수유나 모유 수유 후 부드럽고 깨끗한 거즈로 이와 잇몸을 닦아서 식사 후 남아 있는 당분들을 제거해 줍니다. 일회용 거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여의치 않으면 거즈용 수건을 매번 살균 세탁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유 중 잠이 들 경우 당분이 치아에 침착되어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젖이나 우유를 먹으면서 잠들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밤중에 자주 오랫동안 모유를 수유할 경우에도 치아가 상할 수 있습니다.
이 닦기
이 닦기 습관은 일생 동안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해 필요하며, 유아의 독립심과 자조기술을 발달시킵니다. 따라서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에서는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올바른 이 닦기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유아용 칫솔을 사용하여 바르게 이를 닦는 방법을 알려주고, 식사 후나 잠을 자기 전 양치질을 하도록 지도합니다. 양치질이 어려운 경우 물로 입안을 헹구어 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3세 무렵에는 치약을 삼키지 않을 수 있게 되므로 치약 사용이 가능하며 불소포함 치약이 충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엔 뱉는 게 잘 안될 수도 있으므로 삼켜도 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세 무렵이 되면 스스로 이를 닦을 수 있게 됩니다. 영유아가 혼자서 이를 닦겠다고 하면 부모가 먼저 시범을 보인 후 바른 칫솔질을 알려주며 서서히 지도합니다. 어린 유아의 경우 혼자서 깨끗이 이를 닦기 어려우므로 성인이 도와준 후 칭찬해 줍니다.
이 닦기 순서
- 칫솔을 잇몸 깊이 넣고 이와 잇몸이 닿는 부위부터 돌려서 닦습니다.
- 치아의 바깥쪽을 닦습니다.
- 치아의 안쪽을 닦습니다.
- 치아의 씹는 면을 닦습니다.
- 치아의 겉면을 닦습니다.
- 혀를 닦습니다.
영유아기에 형성된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이 일생의 건강한 치아 유지를 좌우합니다. 정기적인 치과 진료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도울 수 있으므로 치과 검진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치료 목적이 아닌 검진을 위해 첫 번째 치과방문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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