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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통증의 패턴과 운동할 수 있는 시기는 언제가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통증의 유형은 가변운 "뻐근하다"부터 시작해서 아주 심한 경우 "터질듯이 아프다" 등 사람에 따라 수많은 주관적인 통증이있을 수 있습니다. 관절이나 척추의 만성적인 통증일 경우에는 대체적으로 어느 한 동작과 각도에 날카로울 정도로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또한 뻐근하다거나 그냥 아픈 정도의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무리했다거나 할 때 더 불편했다가 쉬어주면 또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 같은 경우 통증의 일반적인 패턴은 이런 만성적인 통증이 있다가 주기적으로 한 번씩 심하게 끙끙 앓게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급하게 병원을 찾아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을 하고, 일단 통증이 사라지면 아팠던 일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다가 또다시 심한 통증이 찾아오면 그제야 덜컥 겁이 나서 활동량이나 운동량을 많이 줄입니다. 이렇게 약해진 근육은 시간이 흐를수록 재발 주기를 더 앞당기는 악순환으로 연결됩니다.

    약해진 근육에 가장 좋은 보약은 다름 아닌 운동입니다. 잘 만들어진 운동 프로그램은 이런 악순환을 끊는 데 최고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통증의 재발빈도와 크기를 줄입니다.

    운동이 적용될 수 있는 임상 패턴들

    일반적으로 비전문가나 아픈 사람들끼리 소통을 할 때, 본인의 아픈 상황이 다른 사람이 아픈 상황과 비슷할 때 주로 상대방의 치료사례에 의존하고 믿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파트 앞에 슈퍼 아저씨도 나랑 같은 협착증이라는데, 00에서 약을 먹었더니 싸악 나았다고 해서 나도 따라갔는데 왜 난 안 낫는 것일까요?" 

    그러나 실질적으로 우리 인체의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을 일반화하는 데는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으로 아픈 부위의 통증 완화나 기능적인 면에서 많이 회복된 사례도 있지만 운동도 마찬가지로 모든 환자들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임상적 진단을 내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근육의 밸런스와 근약화로 오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운동의 효과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좀 더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인대, 연골 그리고 디스크 등이 늘어남, 부분적으로 찢어짐, 부분 파열됨, 일부 떨어져 나감, 일부 돌출이 되었을 경우 보존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 후 관절이나 척추의 유연성, 근력 그리고 근력의 비율 및 밸런스가 제대로 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운동할 때 나타나는 통증, 운동 후 나타나는 통증, 항상 아픈 통증

    관절이 불편한 환자들에게 "언제 통증이 많이 찾아옵니까?"라고 물어보면 어떤 환자는 활동이 많았거나 운동을 한 그날 저녁에 통증이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염증적 요소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재활적 운동보다 병원적 치료를 우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단을 밟을 때 뒤꿈치가 땅에 닿는 순간에 무릎에 통증이 온다든지, 오랫동안 허리를 구부리고 있다 펴는 순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경우 염증적 요소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운동 후 나타나는 일반적 통증은 오랜 시간 무리한 사용으로 근육이 약해져 일어나는 만성적 통증으로 보기 때문에 약한 강도부터 서서히 혼자서 할 수 있는 재활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몸을 많이 움직이거나 가만히 있거나 상관없이 항상 아픈 통증이 있는 환자들은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 후 의사의 판단과 처방 후에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통의 원인이 디스크에 있는 경우는 오래 앉아 있건, 오래 서 있을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경우, 잘못된 들기 방법으로 물건을 들었을 경우, 허리를 구부릴때 등이며 아침보다 오후에 통증이 더 커집니다. 반면에 후관절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자세를 바꿀 때나, 오후보다 아침에 더 통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