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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영유아의 발달과 건강 알아보기

오지랍비 2023. 3. 24. 00:51

목차



    영유아의 발달과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연령별 발달 과정과 특징을 알고 이에 적합한 건강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발달은 신체, 언어, 인지, 사회, 정서 발달이 상호 밀접하게 연관되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연령별 시기에 따라 독특한 발달적 변화가 나타납니다.. 영유아기 발달 과정을 신생아기,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로 구분하여 시기별 발달 특징과 건강 지원 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기 발달과 건강

    신생아의 평균 키는 남아 50.12cm, 여아가 49.35cm이고, 평균 체중은 남아 3.41kg, 여아 3.29kg입니다.(2007년 자료) 신생아의 신체 크기는 인종, 성, 부모의 체격, 어머니의 건강 및 영양 상태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크고 체중이 더 나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신생아는 생후 며칠 동안 체중이 5~10% 정도 줄어드는 생리적 체중감소를 나타내는데, 이는 신생아의 피부에서 수분이 줄어들고 대소변이 배출되기 대문으로 7~10일이 지나면 다시 출생 시의 몸무게를 지니게 됩니다.

    신생아는 머리 부분이 커서 몸 전체 길이의 1/4 정도가 되며, 신생아의 머리는 일시적으로 일그러진 모양을 보일 수 있으나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신생아는 어머니로부터 완전하게 보호받던 태내 생활과 달리 스스로 살아간며 외부 환경에 독립적으로 적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생아는 호흡, 순환, 체온조절, 소화와 배설 등 기본적인 생리적 기능이 잘 발달되어 잇습니다.

    - 호흡 : 1분에 30~50회 정도로 성인의2배정도 빠르고 불규칙합니다.

    - 순환: 심자박동이 성인보다 빠르고 불규칙합니다. 생후 약 열흘 정도 지나면 안정적으로 됩니다.

    - 체온조절: 체온은 성인보다 조금 높은 37~37.5ºc 정도입니다.

    - 소화와 배설: 음식물을 스스로 섭취하기 위한 빨기 반사 행동을 보이고, 위에서 소화 효소가 자동적으로 분비됩니다.

    - 반사행동: 반사행동은 외부에서 주어진 특정한 자극에 대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출생시 신생아는 다양한 반사행동을 가지고 태어나며, 생후 6개월이 되면 신경조직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반사행동이 사라지게됩니다.

    - 수면: 신생아는 하루에 약 16~18시간 동안 잠을 자며, 자다가 깨어나서 울고, 젖을 먹고, 활동하다가 졸려 하고 다시 잠이 드는 상태를 주기적으로 반복합니다.

    - 수유: 신생아는 모유나 조제분유를 먹는데, 젖을 빨 때 익숙하지 않아 공기를 들이 마시고 가끔 토하기도 한다. 또한 위가 작고 수직 모양을 되어 있어 한꺼번에 많이 먹지 못하므로 2~3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7~8회 정도 수유하는게 좋습니다.

    - 배변: 생후 1~2일경에 검은 녹색이나 갈색의 끈끈한 배변을 봅니다. 이는 태내에서 마신 양수 때문이며, 며칠이 지나면 하루 4~7회 정도 정상적인 대변을 봅니다.

    - 울음: 신생아의 울음은 음식이나 위로, 적절한 자극 등 요구를 전달하기 위한 표현 방법입니다. 신생아의 요구와 상태에 따라 울음의 양상이 다르므로 울음 소리를 구별하여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합니다.

     

    영아기 발달과 건강

    영아기는 신생아기 이후 약 2세가지의 시기를 말합니다. 영아기는 일생 중 신체 성장이 가장 급속히 이루어지는 시기로서, 독립된 존재로서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들이 발달하게 됩니다.

    영아기는 생애 첫 번째 성장 급등기라고 불립니다. 생후 1년 동안 영아의 신장은 출생 시의 약 1.5배로 자라며, 몸무게는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영아는 만 1세까지 몸통이 빠르게 성장하고 만 2세부터는 팔다리가 빠르게 성장합니다. 머리가 크고 팔다리가 짧아 만 2세경의 머리 크기는 전체 신장의 1/5 정도입니다.

     

    영아기는 키와  체중 뿐 아니라 근육과 골격의 발달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집니다. 신생아의 근육 조직은 약 39%가 수분으로 되어 있으나 만 2세경부터 근육 섬유가 발달하고 점차 두꺼워지며 단단해집니다. 

     

    운동기능 발달은 눈, 머리, 목 등의 상체부터 팔, 다리 등의 하체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두미 발달을 나타내며, 신체 중앙에서부터 말초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영아의 보행 능력은 고개 들기, 뒤집기, 앉기, 기기, 일어서기, 걷기, 뛰기의 일정한 순서로 발달하는데, 만1세경이 되면 스스로 걸을 수 있고 만2세경에는 뛰어다닐 수 있게 됩니다.

     

    소근육 운동능력은 팔과 손, 손가락의 순서로 발달합니다.

     

    영아기는 뇌의 발달이 급속도로 이루어집니다. 출생 시 머리와 뇌의 크기는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성인의 크기에 가까우며, 뇌의 무게는 성인의 30%에 이르게 됩니다.  뇌의 무게는 빠르게 증가하여 2세경에는 성인 무게의 70%에 이르고, 6세 무렵이 되면 거의 성인의 90%에 도달하게 됩니다. 영아기는 두뇌의 구조와 기능이 빠르게 성장하므로 뇌의 성장 급등기라고 불립니다.

     

    영아는 감각기관을 이용하여 외부 환경의 정보를 받아들입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 능력은 인지 발달의 기초가 됩니다. 생후 1년동안 대부분의 중요한 감각과 지각능력이 완성됩니다.

     

    영아기는 일생 중 신체 성자이 가장 급속히 이루어지며, 기기, 서기, 걷기, 달리기 등 기본적인 운동능력이 획득되는 시기입니다. 또한 태내기와 영아기는 두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로서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자극이 요구됩니다. 그러므로 영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